오늘처럼 비가 오락가락하며 흐린 날에는
뜨끈한 국밥 한그릇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봉덕동 근처에 일을 보고 새로 오픈한 것 같은
봉덕동맛집 참한국밥에 다녀왔습니다.

기존에 콩나물국밥이 있던 자리에 생긴 것 같았고
국밥 종류가 여러가지라 각자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좋을 듯 합니다 ^^

여러 종류 중 골라먹을 수 있는 봉덕동 맛집 참한국밥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은 것 같은데 국밥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참한국밥은 수육, 내장, 순대가 전부
들어가고 각각 순대국밥, 내장국밥, 수육국밥으로
따로 주문도 가능하네요.
봉덕동맛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밥류는
모두 얼큰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니
매운 맛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500원추가하시고
얼큰국밥으로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국밥집에 가면 꼭 사이드 메뉴를 하나 주문하는데
봉덕동맛집 참한국밥에는 맛보기 수육, 맛보기 순대가 있어서
1초도 고민없이 바로 주문했습니다 ~~
옆테이블의 맛보기 수육이 맛있게 보여서
저희는 인원이 많았기때문에 맛보기 메뉴가 아니라
참한수육 메인메뉴로 주문했답니다.

봉덕동맛집 참한국밥은 기본 반찬 리필을 원하면
셀프코너에서 먹고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세팅은 안해주시지만 셀프바에 준비된
국수 사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각자 주문한 국밥이 나오고 확실히 얼큰 종류의 국밥과
일반 국밥은 색깔부터 차이가 나네요.
취향껏 부추, 다대기,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한 입 크게 먹어봅니다~~

맑은 국물로 먹으니 잡냄새 하나 나지않고 깊으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얼큰 국밥은 생각보다 칼칼한 게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히 얼큰으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먹은 순대국밥 안에는 순대랑 수육이 섞여져있어
두 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었고 국수를 말아먹으니
또 다른 별미네요^^

추가로 주문한 참한수육은 부추가 이불처럼 깔려있고
아주 얇은 수육과 내장종류가 함께 곁들여 나옵니다.
대부분 국밥집 수육은 고기 두께가 두툼한 편인데
이 곳은 얇게 나오는게 특이합니다.
근데 또 그 맛이 간도 적당하고 담백한게 부추랑 같이
한 입에 먹으면 술이 절로 생각나는 기막힌 맛입니다!

매콤한 깍두기와 김치가 담백한 국밥과 정말 잘 어울렸고
국밥, 수육 모두 잡내없이 깔끔한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다음에 또 봉덕동에 가게된다면 그 때는 차를 가져가지않고
술한잔에 국밥, 수육 한그릇 뚝딱 하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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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대구시) 봉덕동맛집 국물이 깔끔한 참한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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