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이란 전쟁 9일차 확전…미군 사망 17명, 브렌트유 90달러 돌파

미국 이란 호르무즈 해협 군사 긴장

미군 3명 추가 사망…9연박 공습 이어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20일(현지시간) 9일째 이어지며 걷잡을 수 없는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이란 드론 통제 폭발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8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서 이란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2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사망한 미군은 하와이 출신의 타일러 제임스 피한 중위(25)와 텍사스 출신의 이사벨라 곤잘레스 이병(19)이다. 미군 사망자는 이번 충돌 시작 이래 총 17명으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공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 일정을 마치고 메릴랜드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오늘 밤에도 매우 강하게 때렸다”고 말했다.

미군, 이란 민간 인프라도 타격…양측 “전면전” 수위

미군은 이란 북서부 다브리스, 부셰르(이란 유일 민간 원전 소재), 반다르 에맘 호메이니, 시리크, 자스크, 코나라크, 차바하르 등을 공습했다. 지하 미사일 기지, 군사 사령부, 방공 시스템, 미사일 및 드론 발사 시설이 표적이었다.

이란 국영 매체는 북서부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미군이 민간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쟁 개시 이래 이란 측 사망자는 3,000명(민간인 다수)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란 보복 공세…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 타격

이란은 미군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한 바레인과 대규모 미군 주둔지가 있는 쿠웨이트를 공격했다. 또한 요르단 휴양도시 아카바의 공항에 미사일을 발사해 미군 수송기 및 지휘통제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이 유조선 2척을 무력화시켰다. 영국 군 당국은 오만 해안 인근에서 한 선박이 화염에 휩싸인 것을 확인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브렌트유 90달러…미국 휘발유 갤런당 4달러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타결됐던 미이란 잠정 합의가 붕괴한 이후 양측의 군사 행동이 멈추지 않으면서 에너지 시장에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상전을 포함한 전면전에 대비 완료”라고 선언했다. 반면 미국과 이란 양측은 중재국을 통한 외교 채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경 및 전망

미이란 충돌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면서 발발했다. 5개월간 지속된 갈등은 지난 6월 잠정 휴전 합의(호르무즈 해협 관련 양해각서)로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갔으나, 7월 중순 합의가 붕괴되면서 9일 연속 공습으로 이어졌다.

핵심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다. 세계 원유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데, 해상 교통이 마비되면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직결된다. 미국이 해상 안보 작전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란의 비대칭 공격(소형 보트, 드론, 대함 미사일)에 취약한 구조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60%를 넘는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국내 물가, 경상수지, 환율에 직접적 타격이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이란 전쟁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A.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6월에 잠정 합의가 있었으나 7월 중순 붕괴하여 현재 9일 연속 공습이 진행 중입니다.

Q. 호르무즈 해협이 중요한 이유는?
A.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수송로입니다. 이곳이 막히면 글로벌 유가 폭등으로 이어져 전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줍니다.

Q. 현재 유가는 어느 정도인가요?
A.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전쟁 장기화 시 10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Q.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A.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60% 이상입니다. 유가 급등시 물가 상승, 경상수지 악화, 원화 약세 등의 연쇄 효과가 예상됩니다.

Q. 외교적 해결 가능성은 있나요?
A. 현재도 중재국을 통한 비밀 외교 채널이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양측 모히 군사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어 단기 타결은 어려워 보입니다.


출처: NPR, The Guardian, WFDD, Al-Monitor (2026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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