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쿠팡 물류센터 또 화재…3000명 대피, 한 달 새 세 번째

19일 오후 인천 서구 원창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약 3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물류센터에는 쿠팡을 비롯한 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화재는 최근 한 달 사이 인천 지역 쿠팡 물류시설에서 발생한 세 번째 불이어서 물류 인프라의 안전 관리에 붉은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생 경위…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불 시작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이날 오후 5시 28분께 접수됐다. 불은 건물 지하 1층 기계실의 배전반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약 14분 만에 자체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건물에 있던 약 2050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950여 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의 유도에 따라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연기가 퍼지면서 대피 인원이 3000명에 이른 것이다. 해당 건물은 지상 10층 규모로, 쿠팡 등 6개 기업이 물류센터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 달 새 세 번째…물류시설 안전 경종

이번 화재는 지난달 18일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지난달 23일 인천 내 쿠팡15물류센터 화재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인천 쿠팡 물류시설에서 벌어진 세 번째 불이다. 잇따른 화재로 대형 물류창고의 전기 설비와 소방 안전 관리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쿠팡 “해당 공간은 임대인이 관리”

쿠팡 측은 연기가 발생한 지하 1층은 쿠팡이 입주하거나 관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건물 임대인이 관리하는 공간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입주 기업으로서 시설 전반의 안전 점검 책임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영향과 전망

물류센터는 상시 수천 명이 근무하고 포장재 등 가연물이 많은 시설이다. 전기실·배전반 화재가 반복되면서 소방 당국의 특별점검과 전기 설비 안전관리 강화 요구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정기 전기 안전진단 의무화 같은 제도 개선 논의도 다시 나올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있나요?
A. 없습니다. 불은 소방대 도착 전 약 14분 만에 자체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Q. 왜 3000명이나 대피했나요?
A. 연기가 건물 안으로 퍼지면서 약 2050명이 자력으로, 950여 명이 소방대원의 유도로 대피했기 때문입니다.

Q. 쿠팡은 이번 화재에 어떤 입장인가요?
A. 화재 지점인 지하 1층은 쿠팡이 아닌 임대인이 관리하는 공간이라고 밝혔습니다.

Q. 최근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잦은 이유는 무엇으로 보나요?
A. 정확한 원인은 조사 대상이지만, 대형 물류시설의 배전반 등 전기 설비 점검 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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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인천 원창동 쿠팡물류센터 건물서 불 / 동아일보 관련 기사 / 한겨레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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