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장기 국채 바이백 두 배 확대…30년물 금리 급락

미국 재무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관련 뉴스 화면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조기 상환)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장기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수요 관리 조치로 풀이된다.

무슨 내용인가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10~30년 만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기존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린다고 밝혔다. 확대된 규모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적용된다. 발표 직후 30년물 금리는 장중 5.34%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직후 5.2% 안팎까지 떨어지며 큰 폭 하락을 기록했다.

왜 확대했나

미국은 막대한 재정적자로 장기 국채 발행이 계속 늘고 있다. 공급 부담에 인플레이션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발행 급증까지 겹치면서 장기 금리가 급등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필요하면 회당 40억 달러 이상으로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는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와 달리 시장 유동성 지원과 수급 부담 완화가 목적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전망과 리스크

일부 전문가는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AI 투자에 따른 자금 수요 등 장기 금리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요인이 단기간에 사라지기 어렵다며 바이백 확대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금리 안정 여부는 향후 국채 경매 결과와 물가 지표,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바이백이 무엇인가요?

A. 재무부가 시장에서 이미 발행된 국채를 되사들이는 작업입니다. 장기 국채 수급 부담을 덜어 금리 상승 압력을 낮춥니다.

Q. 양적완화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채권을 사는 것이고, 이번 바이백은 재무부가 만기 구성을 조정하며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Q. 장기 금리가 오르면 왜 문제인가요?

A.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고, 기술주 등 주식 밸류에이션에도 부담을 줍니다.

Q. 이번 조치의 효과는 언제까지 유지되나요?

A.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적용되며, 전문가들은 구조적 요인 때문에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및 관련 자료

원문: 연합뉴스 보도 | 조선일보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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