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6 테크 포럼’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미래 전략을 대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IT 기업의 핵심 개발 책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AX와 RX, 두 축으로 완성하는 비전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AX(AI 트랜스포메이션)’와 ‘RX(로봇 익스피리언스)’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을 재정립했습니다. 로 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총괄 대표(CEO)는 “AI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 혁신을 이끄는 멈출 수 없는 힘”이라며,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경험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서 초개인화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하는 AX·RX 분야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신설된 RX사업추진무드팀이 이번 포럼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소개되며 로봇 사업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윤창현 DX부문 CTO는 “차세대 AI 모델과 로봇 공학이 직접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공간 AI와 비전 기술을 결합한 ‘구현형 AI(Embodied AI)’ 로봇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AI 인재 확보 전쟁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최고 소프트웨어 및 AI 인재를 영입하고 엔지니어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도 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선보인 ‘당신의 일상 AI 동반자(Your Everyday AI Companion)’ 비전을 이어받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넘어 로봇과 물리적 공간 전반으로 AI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로봇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한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경쟁사들 역시 가정용 로봇과 AI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가정용 로봇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로봇 하드웨어를 동시에 보유한 삼성전자의 강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삼성전자 테크 포럼은 어떤 행사인가요?
2026년으로 8회째를 맞은 삼성전자의 연례 기술 행사로, 글로벌 IT 기업의 핵심 개발 임원 등을 초청해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Q2. RX란 무엇인가요?
Robot Experience의 약자로, 로봇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AI 기반의 지능형 파트너로 경험하게 한다는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Q3. RX사업추진무드팀은 언제 만들어졌나요?
지난 2026년 7월에 신설되었으며, 로 태문 DX부문 총괄 대표 직속으로 로봇 사업 전략을 총괄합니다.
Q4. 삼성전자의 AI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를 넘어 로봇과 생활 공간 전반으로 AI 경험을 확장하는 ‘구현형 AI(Embodied AI)’가 핵심입니다.
Q5. 이번 발표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개발이 가속화되고, 가정용 로봇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