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의 실물에 가까운 영상을 스스로 유출했다. 개발자가 맥 운영체제 macOS 타호 26.7 정식 버전 후보(RC) 내부에서 데모 영상을 발견해 18일(현지 시간) 대량으로 보도됐다.
유출된 영상의 내용
영상은 사용자가 에어팟드를 착용한 채 시리에게 주변 시각 정보를 ‘저장’하도록 요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책을 든 사용자에게 시리가 ‘시각 지능’ 기능으로 해당 책의 정보를 기억하겠다고 제안하는 식이다.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주변 사물을 인식해 기록할 수 있는 셈이다. 코드명 B790로 확인되는 이 에어팟은 외관상 현행 에어팟 프로와 비슷하지만, 마이크 근처 또는 다소 두꺼워진 스템에 카메라나 센서가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정 안내 문구에는 머리카락 등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배경 — 2025년부터 이어진 루머
카메라 탑재 에어팟 루머는 2025년 초부터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가 보도해왔다. 이번에 정식 배포 직전 운영체제 안에 데모 영상까지 발견된 것은 제품 개발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카메라는 사진·영상 촬영용이 아니라 저해상도 적외선 센서로, 시리가 시각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쓰인다는 정확보도가 우세하다. 일부에서는 오는 9월 아이폰 18 발표회에서 함께 공개되고 ‘에어팟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에어팟 프로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영향과 전망
귀에 착용한 채 주변을 인식하는 기기는 웨어러블의 새 지평을 여는 동시에 프라이버시 논쟁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착용자 주변 사람들이 촬영 동의 없이 데이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이폰 18 출시 전략 조정과 맞물려 9월 애플 행사가 더욱 주목받는다. 애플이 시각 지능을 어떤 방식으로 안전장치와 결합할지가 관건이다.
원문: 9to5Mac, AppleInsider, Engadget
자주 묻는 질문
Q. 유출된 에어팟의 카메라는 어떤 용도인가요?
A. 사진·영상 촬용이 아니라 저해상도 적외선 센서로, 주변 시각 정보를 시리가 해석하는 인공지능 입력용으로 쓰입니다.
Q. 시각 지능 기능이 뭔가요?
A. 에어팟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인식해 정보를 저장하거나 기억하는 기능입니다.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언제 출시되나요?
A. 공식 발표는 없으나 9월 아이폰 18 발표회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Q. 이름과 가격은 정해졌나요?
A. 에어팟 울트라라는 브랜드로 에어팟 프로보다 비싼 가격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있으나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Q. 프라이버시 문제는 없나요?
A. 착용자 주변 사람의 동의 없는 데이터 수집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애플의 안전장치 설계가 향후 쟁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