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이나, 1,000대 드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대규모 공습… 러 유류 수출 거점 불바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장거리 드론 공세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류 저장 시설과 디지털 인프라를 동시에 타격했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 거점이 불바다로 변하면서 에너지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1,000대 이상 투입… 도시 전역에 화재와 정전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1,000대가 넘는 장거리 공격 드론(FP-1)을 러시아 영내로 발사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전쟁 기간 중 가장 대규모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항만의 석유 터미널(연간 처리 능력 약 1,250만 톤)과 루치 유류저장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도시 상공에 검은 연기가 감돌았습니다. 이 외에도 러시아 대형 소셜네트워크 VK(브콘탁테)의 데이터센터가 피격됐고, 동부 변전소 공격으로 시내 일부 지역에 정전과 수압 저하가 발생했습니다. 풀코보 공항은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최소 1명 사망, 5~9명 부상을 확인했으며, 방공망이 100대 이상을 요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잔해 낙하로 광범위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배경: ‘에너지 휴전’ 결렬과 트럼프의 제재 유예

이번 공습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골자로 한 ‘에너지 휴전’ 시도가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력망 공격을 계속하자, 키이우는 러시아의 유류 수출 시설 타격이 정당한 대응이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공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 제재 유예(최대 60일 평가 기간) 직전에 이뤄져 ‘트럼프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출 시설 타격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양보 압박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재확인했습니다.

영향과 전망

러시아 원유 수출 역량에 직접 타격이 가해지면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유예로 유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한 상태로, 양세력의 상반된 흐름이 시장을 교란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시진핑과의 3자 정상회의(11월 APEC 심천 정상회의 연계 가능성)를 제안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협상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키이우는 강대국 간 거래에 강한 반발 중이며, 전쟁 수행 양상은 장기전에서 인프라 전쟁으로 그 지점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이번 공습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우크라이나가 1,000대 이상의 드론을 발사한 전쟁 최대 규모의 공세로, 요격됐거나 잔해가 떨어지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대 전역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Q2. 어떤 시설이 피해를 입었나요?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 터미널과 루치 유류저장소, VK 데이터센터, 동부 변전소, 오존 물류허브 등이 타격을 입었고 공항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Q3. 사상자는 발생했나요?
러시아 당국 기준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했습니다.

Q4.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러시아 유류 수출 시설 피해로 공급 불안이 커졌지만, 미국의 대러 제재 유예로 유가는 오히려 하락 반응을 보였습니다. 향후 60일 평가 결과에 따라 방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Q5. 푸틴의 3자 정상회의 제안은 어떻게 되나요?
11월 중 APEC 정상회의를 활용한 트럼프-시진핑-푸틴 회담이 검토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가 배제돼 키이우와 유럽의 반발이 큽니다. 미국은 아직 공식 동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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