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피지컬 AI 인프라에 1조4천억 투자…국가 ‘로봇 훈련소’ 구축한다

한국 피지컬 AI 인프라 투자

5년간 1조 4,131억 원…경남·전북 피지컬 AI 거점 육성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AX(AI 전환) 연구개발 사업에 총 1조 4,131억 원을 투입한다. 로봇이 물리적 세계에서 학습하고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번 투자의 가장 큰 핵심은 국가 차원의 ‘로봇 훈련소(데이터 트레이닝센터)’ 구축이다. 로봇이 물건을 집고, 이동하고, 실패 후 재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가공하는 시설이다.

왜 ‘로봇 훈련소’인가

정부는 피지컬 AI의 경쟁력이 하드웨어가 아닌 ‘로봇 행동 데이터 확보’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언어나 이미지 데이터와 달리, 로봇의 물리적 행동 데이터는 다른 환경으로 옮기기 어렵기 때문에 자체적인 데이터 생산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만 생성되는 파지(집기), 이동, 실패 및 재시도 과정의 데이터는 로봇 AI 학습의 핵심 자원이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이 데이터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피지컬 AI 글로벌 허브 도전

경상남도는 이 정부 투자를 발판 삼아 2035년까지 국비·지방비·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2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산업 투자를 추진한다. 제조 피지컬 AI 개발 및 실증,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등을 핵심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가동 중인 민간 실증 사례

시선AI의 자회사 유온로보틱스는 202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첨단로봇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모델을 실제 로봇에 적용하는 ‘Sim-to-Real’ 기술을 개발 중이며, 냉장 물류센터 오더 피킹 로봇과 농업 분야 참외 자동 적재 시스템을 이미 검증 단계에 놓았다.

시선AI 전신인 씨유박스는 2023년 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65만 건 규모의 물품 파지 및 로봇 행동 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정부 목표: 피지컬 AI 세계 1위

정부는 피지컬 AI를 안전, 국방, 돌봄, 산업 등 국가 기반 전반에 이식하여 대한민국을 피지컬 AI 분야 세계 1위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7월 25일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과도 맥을 같이한다.

반도체 메가특구의 노동 규제 완화 논의와 맞물려, 로봇 인프라 구축이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피지컬 AI가 일반 AI와 다른 점은?
A. 피지컬 AI는 로봇 등 물리적 몸체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학습하고 작동하는 AI입니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다루는 기존 AI와 달리, 실제 공간에서 이동하고 물건을 조작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Q. 로봇 훈련소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로봇이 반복적으로 물건을 집고 옮기는 등의 행동을 통해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는 국가 인프라입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 AI 모델을 고도화합니다.

Q. 1조4천억 원은 어디에 쓰이나요?
A. 경남·전북의 피지컬 AI 연구개발, 데이터 트레이닝센터 구축, 로봇 실증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자됩니다.

Q. 일반인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제조업, 물류, 농업,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어 생활 속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참고: 매일경제 | 매일경제(다음)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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