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다. 제주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 사천, 호우경보 발령…긴급재난문자 발송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12시 35분 경남 사천시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하천 주변, 계곡,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을 금지했다. 대피 권고를 받은 주민은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경남 남해·사천·고성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해안에는 시간당 최대 7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주, 한라산에 270mm 폭우…침수·도로 피해
제주에는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3건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 숲터널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약 40분간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고, 서귀포시 법환동에서는 도로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오후 2시까지 271.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앞으로 더 내린다…남해안 최대 200mm
앞으로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200mm, 경남 내륙과 제주 산간에는 15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전역에는 17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며,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시설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배경 설명
이번 호우는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 남부지방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는 산악 지형을 타고 오르는 공기가 강한 비를 만들어내는 지형성 강수가 겹치면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영향 전망
17일까지 이어지는 비로 남해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부산 지역은 이미 하천 산책로 통제 등 사전 대비에 나선 상태다. 관련 내용은 부산 폭우 대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촁지역의 논 침수와 과수 피해도 우려되며, 휴일 인파가 몰리는 계곡과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경남 사천에 발령된 호우경보는 언제인가?
행정안전부는 8월 16일 오후 12시 35분 경남 사천시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부산·경남 남해안에 앞으로 얼마나 더 오나?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200mm, 경남 내륙과 제주 산간에는 150mm의 추가 강수량이 예보됐다.
제주 피해 상황은 어떤가?
16일 오후 2시 기준 피해 신고 3건이 접수됐다. 516도로 숲터널 나무 쓰러짐, 서귀포 법환동 도로 침수 등이다.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271.5mm의 비가 내렸다.
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
제주 전역에는 17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며, 산지에는 150mm 이상, 중산간에는 100mm 이상의 추가 비가 예상된다.
주민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은?
하천변 산책로, 계곡, 급경사지, 해안가 저지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한라산 둘레길, 오름, 올레길 출입도 자제가 권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