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차 노사 111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 31일 투표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관련 뉴스 화면

현대자동차 노사가 111일간 이어진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8월 21일 10년 만의 전면 파업까지 벌어졌던 장기 교섭이 마무리되며 추가 파업 없이 하반기 생산 정상화 길이 열렸다.

잠정 합의 안의 주요 내용

합의안에 따르면 월 기본급이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되고, 성과금은 400%에 1,270만원을 더해 지급된다. 여기에 자사주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휴가비 20만원 인상(2027년부터 적용) 등 복지 향상도 포함됐다. 노조는 이번 합의로 조합원 1인당 연간 약 4,084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채용과 관련해서는 2027년 하반기 기술직 200명, 2028년 300명 등 총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회사는 노조 활동 관련 손해배상 가압류 10건도 모두 해지한다. 정년 연장은 관련 법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고, 상여금 인상은 내년 교섭에서 재논의한다.

잠정 합의안은 오는 8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배경

현대차 노조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111일간 교섭을 이어왔다. 과정에서 수차례 부분 파업과 함께 8월 21일에는 10년 만에 8시간 전면 파업이 단행됐다. 누적 파업 60시간으로 생산 라인 120시간이 멈췄고, 약 5만5,200대의 생산 차질과 2조3,000억~2조3,500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망

양측은 더 큰 피해를 막고 하반기 생산 정상화에 집중하기 위해 손을 잡은 만큼, 8월 31일 투표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미국 관세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라는 대외 변수가 남아 있어, 합안 통과 후에도 생산 회복 속도가 실적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관련: 현대차 노조 10년 만 전면 파업 보도 / 출처: 동아일보, 다음뉴스 보도

자주 묻는 질문

Q. 잠정 합의가 최종 확정되나요?
A. 아닙니다. 오는 8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됩니다. 부결 시 교섭은 다시 시작됩니다.

Q. 파업으로 생산 차질은 얼마였나요?
A. 누적 파업 60시간으로 약 5만5,200대 생산 차질, 매출 손실 2조3,000억~2조3,500억원 규모로 추산됐습니다.

Q. 조합원에게 얼마나 좋은 합의인가요?
A. 노조 추산 기준 1인당 연간 약 4,084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습니다.

Q. 신규 채용도 있나요?
A. 2027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총 500명의 기술직 신규 채용이 합의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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