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티, 예멘 모차 항구 점령… 국제 유가 100달러 돌파

예멘 후티 반군이 11일(현지시간) 홍해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모차(Mocha) 항구를 점령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로써 후티는 예멘의 홍해 연안 전체를 장악하게 됐다.

모차 항구 점령, 무슨 일이

후티 반군은 지난 목요일 모차 항구를 무력으로 점령했으며, 홍해를 따라 형성된 예멘의 전체 해안선 통제권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세계 해상 물류의 대동맥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이어지는 관문으로, 유조선과 화물선의 주요 항로와 직접 연결된다.

모차 점령 직후 사우디아라비아군은 모차 공항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무인정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고,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이란 미사일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중동 전역의 긴장이 한꺼번에 높아지고 있다.

유가 급등 배경

시장은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충돌과 홍해 해운 불안을 공급 차질 리스크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8월 한 해 도매 디젤 가격은 약 24% 급등했다. 조선소·항공·물류 등 유류 비용에 민감한 산업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

홍해 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해상 물류축이다. 유조선 우회 여부와 선박 보험료 상승 여부에 따라 운임과 물류비가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유가 100달러 시대 진입은 소비자물가와 무역수지에 직접적인 부담이 된다. 정유·해운·항공업계는 유류비 상승분의 요금 전가 여부가 관건이며,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도 주목된다.

앞으로의 전망

벨기에 외무장관은 이란의 지속적 지원 아래 후티가 공세를 이어가는 것을 “위험한 확전”이라고 규탄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 대응,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 등에 따라 갈등이 확대될 경우 유가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각국의 외교적 중재 시도가 병행되고 있어 단기적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모차 항구는 왜 중요한가요?
A. 홍해 남부의 관문으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화물선 항로와 직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Q2. 유가 100달러 돌파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A. 중동 갈등 확전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충돌이 진정되면 조정 가능하지만, 홍해 항로 위협이 지속되면 고공행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Q3. 한국의 휘발유 가격에 영향이 있나요?
A. 수입 원유 가격 상승이 며칠에서 몇 주 내 주유소 소매가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Q4. 후티 반군은 누구인가요?
A. 예멘 북부를 기반으로 하는 반군 세력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홍해 해운을 공격해 왔습니다.

Q5.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 모차 공항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연합군 차원의 군사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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