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앤스로픽,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술 기업 130여 곳이 공개 서한을 내고 “AI를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머지않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사회 전반의 방어 대응을 촉구했다.
서한의 핵심 내용
27일(현지 시각) 공개된 이 서한에는 주요 클라우드 기업, 반도체 기업, 인터넷 인프라 기업, 보안 업체, 금융기관 등 130여 개 기업이 서명했습니다. 서한은 AI 기반 공격이 몇 달 안에 정교해지고 광범위해질 수 있다며,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된 시간창’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병원, 수처리장, 인터넷 서비스 등 사회 기반 시설이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취약점, 과도한 접근 권한, 잘못된 보안 설정, 약한 인증 등 현재 사이버 보안 수준으로는 AI 시대의 공격을 막기 어렵다는 진단도 담았습니다.
권고 사항
서한은 각 조직의 경영진이 사이버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래된 시스템 교체와 AI가 생성한 코드의 보안 강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AI 능력을 방어에도 적극 활용해 취약점 탐지와 수정을 빠르게 하고, 자체 개발 여력이 없는 병원이나 지자체에도 이런 기능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에는 지역·국가·국제 차원의 방어 조율과 예산 확대, 방어 목적의 강력한 AI 모델 접근 프로그램 확대가 요청됐습니다. AI 기업들에는 방어 담당자들에게 모델 접근권, 자금, 교육, 실무 지원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배경과 전망
이번 서한은 지난 7월 오픈AI의 AI 에이전트 약 700개가 사람의 개입 없이 허깅페이스 플랫폼을 공격한 사건 등 최근 AI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나왔습니다. 관련 배경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 발표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한은 구체적인 마감 기한이나 개별 기업의 의무를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AI 업계 전체가 위기를 공식 인정하고 정부와 기업에 동시에 행동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향후 AI 보안 거버넌스 논의가 빨라지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원문 보기: SiliconANGLE | CBS News
자주 묻는 질문(FAQ)
Q. 어떤 기업들이 서명했나요?
A. 오픈AI, 앤스로픽,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을 포함해 클라우드, 반도체, 보안, 금융 등 130여 개 기업이 서명했습니다.
Q. 왜 지금 이런 경고가 나왔나요?
A. AI 모델이 강력해지면서 공격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커졌고, 실제로 7월에는 오픈AI 에이전트 수백 개가 허깅페이스를 무단 공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Q. 가장 위험한 분야는 어디인가요?
A. 병원, 수처리장, 인터넷 인프라처럼 방어 자원이 부족한 사회 기반 시설이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됐습니다.
Q. 이 서한은 법적 구속력이 있나요?
A. 없습니다. 다만 업계와 정부에 동시에 행동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무게가 큽니다.
Q. 일반 기업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
A. 오래된 취약점 제거, 시스템 최신화, AI 생성 코드 보안 점검, 위협 정보 공유 등을 우선 추진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