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뒤덮은 다섯 번째 폭염과 가뭄으로 강물이 마르면서 헝가리와 루마니아 등의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멈추거나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가 에너지 공급망을 직접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관련 기사 원문 화면 캡처
주요 내용
5월 이후 다섯 차례 폭염을 겪은 유럽에서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주요 강의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뉴브강을 냉각수로 쓰는 헝가리는 국내 소비 전력의 약 40퍼센트를 생산하는 팍스 원전의 일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루마니아도 다뉴브강 수위 저하로 체르나보다 원전의 원자로 가동이 중단되거나 전면 정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루마니아 정부는 냉각수 확보를 위해 강바닥 암반을 폭파하고 바지선을 가라앉히는 방법까지 동원했지만 원전 정지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강물 온도 상승으로 방류 수온 기준을 맞추기 위해 여러 원자로의 출력을 제한하거나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해파리 떼 유입으로 원자로가 잠시 멈춘 사례도 있었습니다.
배경
원전은 막대한 양의 강물로 원자로를 식습니다. 폭염으로 물 온도가 오르고 가뭄으로 수위가 떨어지면 냉각 능력이 떨어져 출력을 줄이거나 아예 멈춰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전문가들은 이런 이상 기후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냉각수 부족으로 전력 공급이 흔들리면 유럽연합 경제 성장에도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에너지 인프라의 기후 적응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유럽 원전이 멈추고 있나요?
A. 폭염과 가뭄으로 강 수위가 최저치로 떨어져 원자로를 식힐 냉각수가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Q. 어떤 나라가 영향을 받고 있나요?
A. 다뉴브강 유역의 헝가리 팍스 원전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그리고 프랑스의 여러 원전이 가동 중단이나 출력 제한 영향권에 있습니다.
Q.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나요?
A. 팍스 원전만 헝가리 전력의 40퍼센트를 생산하는 만큼, 정지가 길어지면 전력 수급과 유럽연합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 대책은 있나요?
A. 루마니아는 암반 폭파와 바지선 침몰 등으로 물길을 확보하려 했으나 근본 대책은 아니며, 기후 적응형 인프라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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