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유가 급등…글로벌 물가 0.8%포인트 상승 전망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자 유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는 이번 전쟁으로 글로벌 물가가 약 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블랙록의 경고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보고서에서 이번 중동 전쟁으로 세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약 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그 영향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이 글로벌 물가상승률에 더 크게 노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딜레마 심화
싱가포르 다국적은행 OCBC는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지표가 안정화를 시사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에너지 충격이 발생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PNC 자산운용의 마융유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중소형 기업들의 주식시장 이익률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고유가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서 수입하는 에너지 수입국이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제조업 원가 증가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특히 원유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전력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산업용 에너지 비용 증가는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 대응 전략
마융유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에너지 시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완화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관련 주식과 원자재 펀드를 일부 편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인 금이나 부동산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유가가 얼마나 올랐나요?
A. 미국과 이란의 교전 이후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상승폭은 사태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Q. 0.8%포인트 물가 상승은 큰 폭인가요?
A. 글로벌 기준으로 0.8%포인트는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특히 이미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의 추가 상승은 부담스럽습니다.
Q. 한국 정부의 대책은?
A. 한국 정부는 유가 급등 시 석유류 부가세 인하 등을 통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상 석유 비축을 통해 단기적 공급 차질을 대비합니다.
Q.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에너지 비중이 높은 소비에서 절약하고,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금, 부동산, 배당주 등)을 일부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원문 출처: 뉴스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