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팔 홍수로 한국인 8명 실종·10명 고립…정부, 구조 작전 총력전

[네팔 라수와 현지=종합] 네팔 중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한국인 근로자 8명이 실종되고 10명이 고립된 가운데, 한국 정부가 수색·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홍수로 현지에서는 총 19명이 숨지고 외국인 291명을 포함해 384명의 여행객이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 무슨 일이 있었나

현지 시간 26일 오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120km 떨어진 중국 티베트 접경의 라수와 지역(바그마티주)에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 중이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8명이 연락 두절됐다. 추가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은 현장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수로 주택과 도로, 전력 시설 등 기반 시설이 광범위하게 파손됐다. 실종된 외국인 중에는 인도·호주·네덜란드·미국·말레이시아·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포함돼 있다.

■ 한국 정부 대응

외교부는 사태 인지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외교부·소방청·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최단 시간 내에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네팔 정부도 육군과 경찰로 구성된 구조팀을 피해 지역에 투입하고, 고립된 한국인 구조를 위해 헬기를 운용 중이다. 인도와 중국에도 구조 활동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 배경 — 몬순철 산사태·홍수 취약 지역

네팔 히말라야 접경 지역은 매년 6~9월 몬순철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반복되는 취약 지역이다. 특히 라수와 코리도는 수력발전소 건설이 활발한 곳으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발전소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이다. 2024년 9월에도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로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 앞으로의 전망

기상 상황과 지형 여건에 따라 수색 작업의 빠른 진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네팔 정부와 인근국 협조 체계가 가동되고 한국 정부의 신속대응팀이 투입되면 고립자 구조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수색 결과에 따라 해외건설·발전소 프로젝트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이 재점검될 전망이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네팔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은 몇 명인가?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8명이 실종됐고, 추가로 10명이 현장에 고립된 상태다.

Q2. 실종된 한국인은 어떤 일을 했나?
네팔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관련 인력이다.

Q3.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 중인가?
외교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고, 외교부·소방청·경찰청 합동 신속대응팀 파견을 준비 중이다.

Q4. 왜 이 지역에서 홍수가 자주 발생하나?
힌두쿠시·히말라야 접경의 좁은 골짜기 지형에 몬순철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반복되는 취약 지역이다.

출처: 연합뉴스, MBC뉴스, 서울신문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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