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과 관련해 “북미대화 관련 북한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4일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당일치기 방문단이 외교 간부 위주로 구성됐다고 짚었다. 항미원조 기념이 방문 명분이라면 대동했을 군 주요 인사가 일절 포함되지 않은 반면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비서 등 외교 인사가 수행했고, 중국도 왕이 외교부장 등 외교라인이 주로 참석했다는 것이다.
배경
국정원은 최근 김정은이 비외교 행사에서도 최선희 외무상을 수시로 대동하고 이번 방중에서도 시종일관 부각한 점, 서열이 앞서는 조용원 노동당 비서가 최선희에게 김정은 옆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이 목격된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측 대표로 나선 왕후닝 정협 주석은 시진핑 최측근으로 2018년 김정은 최초 방중 때부터 가교 역할을 맡아온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다만 국정원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북미대화를 중재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북미대화 가능성의 문은 닫지 않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전후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한다고 보고했다.
원문 보기: 연합뉴스 – 국정원 “김정은 방중시 외교라인 총출동…북미대화 의중전달 가능성” | 관련 소식: 국제 정치 뉴스 더보기 · 뉴사이트
자주 묻는 질문(FAQ)
Q. 방중 목적을 다른 기념 행사로 보기 어려운 이유는?
A. 명분인 항미원조 기념이라면 군 인사가 동행했어야 하는데 외교 인사만 수행했고, 중국도 외교라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Q. 최선희 외무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A. 북미 회담을 놓고 고심하는 정황으로 읽히는 신호들, 예컨대 서열이 높은 인사가 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Q. 중국이 중재자로 나설 가능성은?
A. 국정원은 중국이 북한의 입장을 부드럽게 전달할 수는 있어도 적극적 중재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Q. 북미대화 전망은?
A. 대화 조건의 입장차로 접점을 못 찾았으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전후 국면 전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