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중국 반도체 수출 88조원…미국 제치고 최대 시장으로

3줄 요약
1. 삼성전자의 상반기 중국 반도체 수출액이 88조원을 넘어 미국 수출을 추월했다.
2. AI 서버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뛰었다.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현금만 277조원대, 역대급 주주 환원 기대감이 커진다.

인공지능 열풍이 반도체 수출 지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중국 반도체 수출액은 88조 640억원을 기록하며 미국 수출액을 넘어섰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증한 데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까지 오르면서 중국이 다시 최대 반도체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실적 개선도 뚜렷하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상반기 회사 전체 매출의 68.5%, 영업이익의 97.4%를 차지하며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도 AI발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직원 평균 급여가 1억 4천만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현금 곳간도 두꺼워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반기에만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117조원가량 늘려 합계 277조 9,109억원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최대 200조원, SK하이닉스는 최대 100조원 규모의 역대급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배경

고대역폭메모리인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2025년 상반기 기준 글로벌 점유율 62%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전자는 17%로 마이크론에 이어 3위다. 이에 삼성전자는 HBM4 상용화를 본격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영현 DS부문장은 세대가 바뀌어도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 격차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도 6월 주요 고객사에 최대 초당 16기가비트 속도의 12단 HBM4E 샘플을 공급하며 기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망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메모리 특수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두 회사 주가가 동반 급등하면서 신용융자 잔고가 쌓이는 이른바 빚투 열기도 되살아나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주주환원 발표 시점과 규모가 하반기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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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의 중국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고,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도 함께 오르면서 수출액이 급증했습니다.

Q. 중국 수출이 미국보다 많다는 게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그동안 미국이 최대 시장이었지만, 이번에 중국 수출이 88조원을 넘으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무역 통계에서 의미 있는 지표 변화입니다.

Q. 주주 환원 규모는 어느 정도로 예상되나요?
A. 삼성전자는 최대 200조원, SK하이닉스는 최대 100조원까지 거론되고 있으나 공식 발표는 아직입니다.

Q. HBM 시장 경쟁 구도는 어떻게 되나요?
A. SK하이닉스가 점유율 62%로 앞서고, 삼성전자는 HBM4 상용화로 추격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12단 HBM4E 샘플까지 공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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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연합뉴스 | 전자신문

2026년 8월 17일 아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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