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올가을 첫눈 관측…지난해보다 26일 빨라, 16년 만의 이른 초겨울

8일 오전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26일, 평년보다 12일 빠른 기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올가을 첫눈이 공식 관측됐다. 서울 첫눈은 이 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된 시점을 기준으로 판정한다.

지난해 서울 첫눈은 12월 4일에 기록됐다. 올해는 그보다 26일이나 빨랐고, 평년(11월 20일)보다도 12일 빠르다. 뿐만 아니라 11월 8일 이전에 첫눈이 내린 것은 2010년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입동 이튿날 찾아온 이른 초겨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7일)이 지나자마자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아침 기온이 일부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이 덕분에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른 첫눈이 관측됐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렸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었고 강원 산간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었다.

전망: 적은 강수량, 도로 결빙 주의

다만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내리는 강수량이 적어 눈이 도로 위에 쌓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일교차가 커지면서 새벽과 아침에 도로에 살얼음이 얼 수 있어 주말 운전과 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찬 공기의 영향이 이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이 더욱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겨울철 옷차림을 서두르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이른 첫눈 소식이 전해지자 주말 오후 SNS에는 서울 명동과 광화문 등지에서 눈과 진눈깨비를 담은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며 “올해는 겨울이 일찍 온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서울 첫눈은 언제, 어디서 관측됐나?
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관측됐다. 서울 첫눈은 이 관측소 기준으로 판정한다.

Q2. 올해 서울 첫눈은 얼마나 빨랐나?
지난해(12월 4일)보다 26일, 평년보다 12일 빠르다. 11월 8일 이전 첫눈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Q3. 눈이 쌓이나?
수도권 강수량이 적어 서울 등 도심에서는 쌓이기 어렵다. 다만 강원 산간 지역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Q4. 왜 이렇게 빨리 내린 것인가?
입동 직후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대기 하층 온도가 낮아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Q5. 주말 외출 시 주의할 점은?
새벽 도로에 살얼음과 결빙이 생길 수 있다. 운전 시 감속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 유지와 미끄럼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자료: YTN 보도 · 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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