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하드웨어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지구 궤도에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을 위해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 원)를 유치했다. 기업 가치는 2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실리콘앵글 보도 화면 (2026년 8월 21일자)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맨해튼웨스트가 주도하고 엔비디아와 시스코 인베스트먼츠 등 10여 곳이 참여했다. 3월 발표한 시리즈A 투자를 늘리는 형태다.
스타클라우드는 약 10개월 전 소형 위성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실어 올려 역사상 처음으로 궤도에서 AI 학습을 완료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위성 8만8000기를 추가 발사해 총 20기가와트급 연산 능력을 우주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왜 우주인가
궤도상 데이터센터는 지상에서 필요한 복잡한 냉각 장치 없이 우주 공간의 방사 냉각을 활용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이 지상과 달리 밤이나 악천후 없이 항상 태양을 향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AI 데이터센터의 발목을 잡는 전력과 냉각 문제를 우주에서 푸는 발상이다.
회사는 오는 2027년 AI 칩과 저장장치, 데이터 백업 모듈을 탑재한 스타클라우드2호를 발사해 학습과 추론 작업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 처리하던 방식과 달리 관측 데이터를 궤도에서 바로 분석해 결과만 전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후 출력 200킬로와트급 스타클라우드3호를 거쳐, 약 6.5제곱킬로미터 태양광 배열에 컨테이너형 액침 서버를 얹은 원통형 스타클라우드4호까지 개발한다. 발사 파트너는 스페이스X로 알려졌으며, 스페이스X 역시 자체 AI 위성 AI1을 개발 중이다.
전망과 영향
AI 붐으로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우주가 대안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발사 비용이 여전히 관건이지만, 스타스틉 기법의 재사용 로켓 확산과 맞물려 기술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우주 데이터센터의 장점은 뭔가요?
A. 냉각이 쉽고 태양광으로 24시간 전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최대 난제인 전력과 냉각 문제를 동시에 피할 수 있습니다.
Q. 지금까지 뭘 성공했나요?
A. 작년 소형 위성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올려 최초로 궤도에서 AI 학습을 완료했습니다. 2027년엔 학습과 추론을 함께하는 2호기를 발사합니다.
Q. 최종 목표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A. 위성 8만8000기를 쏘아 올려 20기가와트급 연산망을 만드는 구상입니다. 현재 준비 중인 3호기 한 대가 가구 수십 호 분량의 전력을 쓰는 수준에서 출발합니다.
Q. 엔비디아가 왜 투자했나요?
A. AI 칩 수요가 지상 인프라 한계에 부딪히는 만큼,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옵션 확보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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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국내외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뉴스 브리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