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일본 총리, 패전일 야스쿠니 ‘원격 참배’…한중 비판 이어져

3줄 요약
1.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원격으로 참배했다.
2. 추도사에서 반성을 언급하지 않아 한국과 중국의 비판이 나왔다.
3. 직접 참배는 피했지만 과거사 문제가 다시 한중일 관계의 걸림돌이 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5일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일을 맞아 논란의 중심인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찾는 대신 원격 참배를 선택했다. 그는 신사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일본 무도관 홀 근처 주차장에서 신사를 향해 두 번 절하고 두 번 손뼉을 친 뒤 다시 한 번 절하는 신도식 참배 의식을 치렀다.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국의 반응은 싸늘하다. 다카이치 총리가 전날 열린 추도식 추도사에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지 않자 한국과 중국 정부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유력 일본 언론들은 각료 다수와 실세 의원들이 신사를 직접 참배한 것과 함께 총리의 원격 참배를 ‘사실상의 참배’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배경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어 일본 지도자의 참배가 나라마다 외교 문제로 번져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집권 전부터 패전일과 신사 봄·가을 축제 때마다 정기적으로 참배해온 인물이다. 2025년 10월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그는 이번에 직접 참배를 피하며 주변국과의 외교 마찰을 조율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원격 참배 형식을 택한 것 자체가 우파 지지층과 주변국 사이의 줄타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망

한일 관계는 최근 경제안보 협력 확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 과거사 이슈가 불씨로 남는다는 점이 부담이다. 원격 참배가 외교적 마찰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고, 내년 봄·가을 축제와 다음 패전일에 참배 형식이 어떻게 결정되는지가 관계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상 외교 일정에 과거사 변수가 다시 얹히며 한중일 3국 관계가 조심스러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 야스쿠니 원격 참배 관련 뉴스 화면

출처: 코리아헤럴드

자주 묻는 질문

Q. 원격 참배란 무엇인가요?
A. 신사를 직접 찾지 않고 먼 곳에서 신사를 향해 절하고 손뼉을 치는 신도식 참배 의식을 치르는 방식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신사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주차장에서 참배했습니다.

Q. 왜 직접 참배하지 않았나요?
A.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Q. 한국과 중국은 왜 비판하나요?
A. 야스쿠니 신사에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고, 추도사에서 반성이 언급되지 않은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Q.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에도 참배했나요?
A. 네. 집권 전에는 패전일과 신사 축제 기간에 정기적으로 직접 참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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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코리아헤럴드 | 요미우리신문

2026년 8월 17일 아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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