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해역 규모 7.7 강진…최소 38명 사망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지진 피해

규모 7.7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텡가라티무르 주 플로레스 해역에서 15일 새벽 규모 7.7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진앙은 엔데 해안에서 북서쪽 약 68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으로, 진원 깊이는 10~15킬로미터로 얕았다. 현지 시간 오전 5시 58분 발생한 이 지진으로 플로레스섬 전역에서 건물과 주택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

마우메레 항구 도시 피해 집중

피해는 시카 현의 항구 도시 마우메레에 집중됐다. 구조대는 이 지역에서만 최소 20명의 시신을 확인했고, 6명이 다쳤으며 2명이 잔해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엔데와 나게코, 엔데와 마우메레를 잇는 도로는 산사태로 끊기면서 구조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해일 경고 발령 후 해제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은 해일 경보를 발령했고, 수천 명의 주민이 고지대로 대피했다. 관측 결과 실제 해일 높이는 1미터에 못 미쳤고, 해안 지역에 위협이 되는 해수면 변화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경보는 해제됐다. 이후에도 규모 6.1의 여진을 포함해 수십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배경: 태평양 화산대의 지진 다발 지역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화산대(링 오브 파이어)에 자리한 세계 최대의 지진 다발국이다. 판 구조론적으로 인도-오스트레일리아 판이 유라시아 판 아래로 가라앉는 섭입대가 섬 전역을 지나면서 강진이 잦다. 특히 플로레스 인근 해역은 1992년 규모 7.8 지진으로 2천500여 명이 사망한 아픈 역사가 있다. 이번 지진도 같은 지질 구조의 활동으로 분석된다.

전망과 영향

사망자는 잔해 수색이 진행되면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끊긴 도로가 복구되기 전까지 고립 지역 피해 파악도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인 교민과 여행객이 꾸준히 찾는 발리·론보크 등 관광지와 이번 진앙은 거리가 있어 한국인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국민들의 안전에 대비해 재난 안전문자와 긴급 연락체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의 규모는 얼마인가요?
A. 규모 7.7로, 진원 깊이는 10~15킬로미터의 얕은 지진이었습니다.

Q. 사망자는 몇 명인가요?
A. 현재까지 최소 38명이 사망했고 23명이 다쳤습니다. 수색이 진행되며 늘어날 수 있습니다.

Q. 해일은 발생했나요?
A. 해일 경보가 발령됐으나 관측된 파도는 1미터 미만이었고, 위험 해수면 변화가 없어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Q. 인도네시아는 왜 지진이 잦은가요?
A. 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해 판이 충돌하는 섭입대가 지나기 때문입니다. 1992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Q. 한국인 피해자가 있나요?
A. 현재까지 보고된 한국인 피해는 없습니다. 진앙은 발리 등 주요 관광지와 거리가 있습니다.

출처: The Guardian | The Jakarta Post | Channel News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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