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와 묶음 구독 ‘Apple One’ 개인 플랜 가격을 인상했다. 8월 28일(현지 시간)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새 요금이 곧바로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는 한 달가량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새 요금을 적용받는다.
TV+ 월 2달러 인상…4년 만에 네 번째
애플 TV+ 월 이용료는 기존 12.99달러에서 14.99달러로 2달러 올랐다. 연간 구독 요금은 99달러에서 119달러로 인상됐다. 이는 서비스 출시 후 4년 만에 네 번째 인상으로, 출시 초기 월 4.99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Apple One 개인 플랜도 21.95달러로
애플 뮤직과 애플 TV+, 애플 아케이드 등을 묶은 Apple One 개인 플랜은 월 19.95달러에서 21.95달러로 조정됐다. 패밀리와 프리미어 플랜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이들 요금은 7월 애플 뮤직 가격 인상 때 이미 한 번 반영된 바 있다.
배경: 콘텐츠 투자 비용과 업계 공감대
애플 TV+는 최근 수년간 드라마와 영화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할리우드 제작비 상승과 작가, 배우 인건비 증가가 이번 인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경쟁 서비스도 잇달아 요금을 올린 상태라, 애플의 결정은 스트리밍 업계 전반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영향 전망
미국 시장 인상에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시 예외가 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요금제나 묶음 구독으로 갈아타는 이용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9월 9일 발표회에서 새 아이폰과 함께 서비스 전략도 밝힐 예정이라, 구독 사업의 방향이 더 분명해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 요금도 오르나요?
A. 이번 발표는 미국 기준입니다. 다만 애플은 과거에도 미국 인상 뒤 여러 나라에서 단계적으로 요금을 올려 왔습니다.
Q. 기존 가입자는 언제부터 새 요금을 내나요?
A. 애플은 기존 가입자에게 새 요금 적용 약 한 달 전에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Q. Apple One 패밀리와 프리미어도 올랐나요?
A. 아니요, 이번에는 개인 플랜만 인상됐습니다. 패밀리와 프리미어는 7월 애플 뮤직 인상 때 요금이 조정됐습니다.
Q. 인상 폭이 큰 편인가요?
A. 월 2달러 인상으로 약 15% 오른 것이라, 애플 TV+ 역대 인상 폭 가운데 큰 축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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