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교전 재개로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96달러대, 100달러 돌파 초읽기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6달러대까지 오르며 100달러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휴전 깨진 미-이란, 보복의 악순환

60일 휴전이 끝난 뒤 이란 혁명수비대가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미국은 이란 원유 수송선 세 척을 타격하는 등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란이 미 해군 군함 두 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군이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 이란은 걸프 지역 석유 수출을 막겠다고 경고하며 강경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공급 중단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유가 동향

9월 4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101.91달러, 브렌트유는 96.2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1.48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간 WTI 선물 가격은 10% 가까이, 브렌트유는 7% 넘게 급등했으며,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한때 97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두 유종 모두 조만간 100달러 선에 복귀할 것으로 관측한다.

트럼프는 ‘군사적 충돌’ 규정… 재무장관은 정반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충돌을 전쟁이 아닌 군사적 충돌로 규정하며 별것 아닌 사소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고유가가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반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전쟁이 끝나면 공급과잉으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정반대 전망을 내놨다.

파급 영향

이번 유가 급등은 에너지 시장을 넘어 물가와 채권시장, 실물경제 전반으로 영향을 미치며 각국의 물가 상승 압력과 국채금리를 높이고 있다. 원유 수출을 막겠다는 이란의 경고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향후 유가 변동성을 좌우할 변수다.

자주 나오는 질문

Q. 이번 유가 급등의 직접적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 후 탄도미사일 공격과 보복 타격이 이어지며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것이 원인입니다.

Q.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있나요?
A. 시장 전문가들은 브렌트유와 WTI가 조만간 100달러 선에 복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Q.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유가 상승 시 물가 상승과 무역수지 악화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A. 충돌을 전쟁이 아닌 군사적 충돌로 규정하며 축소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뉴시스 원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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