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드물게 한반도를 직접 위협하는 태풍 참피(Champi)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 최대 2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며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참피 북상, 제주·남해안에 강한 비
24일 오전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강해지고 있으며, 오후에는 경남·전남 등 남해안 지역으로 비 구름대가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순간 풍속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수증기가 풍부해지면서 단기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 태풍은 예상 경로 변동성이 크고, 가을철 한파·강풍과 겹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0월 태풍, 왜 이례적인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대부분 7~9월에 집중된다. 10월 이후에는 해수면 온도가 낮아져 태풍이 약해지기 쉽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따뜻한 해수면이 오래 유지되면서 늦가을까지 태풍이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바다 위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은 태풍이 한반도 부근까지 세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며, 앞으로도 비슷한 이례적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말 영향과 전망
토요일인 24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이어지고, 일요일인 25일에는 태풍이 동쪽으로 벗어나면서 강수가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 산간과 남부 해안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가 지속될 수 있어 주말 외출과 해상 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기상 상황은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관련 지역 주민들은 기상청의 최신 예보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태풍 참피는 어디에 영향을 주고 있나요?
제주와 남해안(경남·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강풍의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2. 예상 강수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 최대 250mm 이상, 시간당 최대 30mm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Q3. 10월에 태풍이 오는 것은 이례적인가요?
네, 한반도 태풍은 주로 7~9월에 집중되기 때문에 10월 태풍은 이례적입니다. 기후변화로 늦가을 태풍 활동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Q4. 주말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24일에 비가 가장 강하고, 25일에는 점차 약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강풍과 해안 파도는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Q5. 주민들이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저지대 침수, 산사태, 해안가 접근 금지 등에 유의하고 기상청 최신 예보와 재난 문자를 수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