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과 튀르키예서 직접 대화할 준비 돼 있다”…3자 정상회담 거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튀르키예에서 직접 회담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 3자 정상회담 방안도 거론되며, 종전 외교의 무게중심이 튀르키예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젤렌스키 “푸틴 만날 준비 돼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CNN 튀르크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준비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전날 이스탄불을 방문해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튀르키예의 전쟁 중재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 3국 정상회담 방안도 거론됐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했습니다. 그는 “튀르키예가 이런 회담을 성사시킨다면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부다비 3자 회담 임박…직접 대화 강조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달 중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 회담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로만 풀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러 차례 푸틴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 의사를 밝혀 왔지만, 푸틴 대통령이 회담 장소로 모스크바를 고수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전쟁 중 여러 차례 중재 역할을 해 온 튀르키예가 새로운 타협지로 부상하는지 주목됩니다.

패트리엇 지원 호소도 병행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와의 대화에서 “러시아가 우리의 에너지 시설과 국민을 공격하는 데 대응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한기를 앞두고 러시아의 전력망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어 수단 확보가 시급하다는 뜻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 회담에 응할지는 불투명합니다. 다만 미국 중재 아래 대표단 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상급 접촉 카드가 추가되면서, 겨울철을 앞둔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의 외교 변수가 늘어난 것은 분명합니다.

관련 기사와 출처

관련 뉴스: 크렘린궁 “미국 참여 3자 회담 재개돼도 군사행동엔 제한 없다” | 우크라이나, 1,000대 드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습

원문 보도: 연합뉴스TV – 젤렌스키, 푸틴과 튀르키예서 직접 대화 의향

자주 묻는 질문

Q.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힌 회담 조건은 무엇인가요?
A.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에 “준비돼 있다”고 답했고, 튀르키예가 3자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다면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 왜 튀르키예인가요?
A. 에르도안 대통령이 전쟁 중재 역할을 해 왔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을 방문해 3국 정상회담 방안을 논의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회담 장소로 고수해 왔습니다.

Q. 아부다비 회담은 무엇인가요?
A.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달 중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기로 예정된 회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핵심 문제는 정상 직접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Q.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에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
A.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민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지원입니다.

Q. 회담이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있나요?
A. 푸틴 대통령의 응답이 나오지 않아 불투명합니다. 다만 중재 국가와 정상급 접촉 카드가 추가되면서 외교적 변수는 커졌습니다.

출처: 연합뉴스TV 보도 (202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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