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영란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 4%로 올렸습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가 상방 압력이 배경이며,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이 역전국면에 진입했는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속보] 영란은행, 3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 4%로 0.25%p↑
5일(현지시간)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연 4.00%로 결정했습니다.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0.25%p 인상에 찬성했고, 1명은 0.5%p 인상(연 4.25%)을 주장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영란은행은 약 3년여 만에 금리 인하 기조에서 인상으로 방향을 바꾸는 정책 방향 전환을 감행한 셈입니다. 다음 금리 결정 회의는 12월 17일 열립니다.
중동 분쟁·에너지 급등이 인상의 배경
영란은행은 성명에서 중동 분쟁이 9개월차에 진입했고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에서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9월 3.5%를 기록했으며, 내년 중반에는 5%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가격 직접 영향 외에 임금과 다른 물가로 번지는 2차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럼에도 물가 상방 압력이 충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근 경제 활동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 점도 인상 근거로 꼽았습니다.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이 정해진 경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물가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란은행 공식 발표문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과 한국에 미칠 영향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하에서 인상으로 방향을 바꾸면 글로벌 유동성 기대가 조정되면서 환율과 채권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앞서 이날 한국 코스피는 5%대 폭락으로 마감하는 등 시장이 이미 큰 출렁임을 겪은 상태라, 금리 환경 변화가 추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코스피 5.28% 폭락 마감 관련 보기
한국 경제에는 환율 상승 압력, 외국인 자금 이동, 수출 기업의 금융 비용 변화 등으로 영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 기조도 영란은행 결정을 참고하는 만큼, 12월 결정 전 각국 발표가 시장 방향을 가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은 이번 결정을 3년여 만의 금리 인상이자 이란 분쟁 여파에 따른 유턴으로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를 종합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영란은행 기준금리는 얼마나 올랐나요?
0.25%p 인상돼 연 4.00%가 됐습니다. 이전 수준은 3.75%였습니다.
Q2. 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동 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르고,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를 기록하며 내년 중반 5%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Q3. 위원회 내부 의견은 어떻게 갈렸나요?
9명 중 8명이 0.25%p 인상에 동의했고, 1명은 0.5%p 인상(연 4.25%)을 주장했습니다.
Q4. 다음 금리 결정은 언제인가요?
12월 17일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Q5.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글로벌 유동성 기대 조정으로 환율과 채권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외국인 자금 이동과 수출 기업 금융 비용에도 영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