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남부 크라쿠프 구시가지 광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광장에서 6명이 숨진 가운데, 가해자 자택에서 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폴란드 역사상 단일 범인에 의한 총격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로 기록됐다.
광장에서 무차별 난사…6명 사망, 16명 부상
현지시간 7일 오후 3시경, 24세 폴란드 남성이 검은색 승용차로 크라쿠프 구시가지 광장(르네크 그루브니)에 진입한 뒤 군용 스타일 전술 장비를 착용하고 AR-15류 소총으로 군중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퍼부었다.
총성은 1분 넘게 이어졌고, 광장에서는 여성 4명과 남성 2명 등 6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는 영국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6명에 달하며, 외국인 관광객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는 차량을 몰아 광장 남쪽 그로츠카 거리로 도주했고, 경찰 추격 끝에 약 1km 떨어진 지점에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경찰관 2명이 다쳤고, 경찰의 발사에 부상을 입은 가해자는 현장에서 제압됐다.
가해자 자택서 가족 3명 시신…총 사망자 9명
경찰은 사건 직후 가해자의 거주지인 오스트로비에츠의 아파트에서 부모와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가해자는 군용 무기 다수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AR-15류 소총 외에 HK416 등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 난사 드문 폴란드…극우 영향 수사 착수
폴란드는 세계 최엄격 수준의 총기 규제 국가로, 총격 대량 살인은 극히 드물다. 다만 사건 한 달 전쯤 학교 관련 폭력 사건 3건이 잇따르면서 청년층 폭력에 대한 불안이 고조돼 있었다.
당국은 정확한 동기를 수사 중이며, 극우 사상의 영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해자가 군용급 무기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규명도 수사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사건으로 유럽 각국에서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장 안전 점검과 함께 군용 무기 유통 관리 강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해 최근 유럽에서는 여객기와 방송사를 겨냥한 폭파 협박도 연쇄 발생해 안보 경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유럽 하루 20건 폭파 위협 관련 기사 보기).
Q&A
Q1. 크라쿠프 총격 사건의 사망자와 부상자는 몇 명인가요?
광장에서 6명이 사망했고, 가해자 자택에서 가족 3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총 9명입니다. 부상자는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6명입니다.
Q2. 범인은 누구인가요?
오스트로비에츠에 거주하는 24세 폴란드 남성입니다.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Q3. 폴란드에서는 총기 사건이 자주 발생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폴란드는 총기 규제가 엄격해 대량 총격 사건이 매우 드문 나라입니다. 이번 사건은 역사상 최악의 단일 범인 총격 사건입니다.
Q4. 범행 동기는 밝혀졌나요?
아직 수사 중입니다. 당국은 극우 사상의 영향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군용 무기 입수 경로 규명도 진행 중입니다.
출처: Wikipedia, Al Jazeera, USA Today 보도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