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연휴 경남 거제·통영에 쏟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가 2,300건을 넘어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해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피해 신고 2,324건…사망 1명·부상 4명
17일 소방청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거제와 통영 일대에 접수된 집중호우 관련 신고는 총 2,324건입니다. 주택·도로 침수와 산사태, 수목 전도 신고가 이어지면서 소방 당국은 20건의 인명 구조 활동으로 모두 136명을 구조했습니다. 거제에서만 1,634건의 신고가 접수돼 126명이 구조됐고, 통영에서도 313건의 신고로 10명이 구조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1명, 부상 4명입니다. 거제시 옥포동에서는 산사태로 주거시설이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통영시 곤리리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 발령…387명·장비 84대 투입
소방청은 이날 오전 6시 23분과 6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경남 소방 인력 361명과 지원 인력 26명 등 총 387명, 장비 84대가 동원됐고, 중앙119구조본부도 인력 47명과 구조보트·대용량포방사시스템 등 장비 13대를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부산·대구·경북·창원에서도 험지펌프차 10대가 긴급 지원됐습니다.
누적 891.7mm…1972년 관측 이래 최대
지난 15일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거제에는 891.7mm, 통영에는 739.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거제에 기록된 시간당 124.5mm의 호우는 1972년 관측 시작 이래 최대치입니다. 정전 피해도 3,582호에서 발생해 이 중 2,582호가 복구됐으며, 1,000호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부산·경남·제주 등지에서는 240세대 389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향후 전망
기상 당국은 남해안 중심으로 추가 호우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미 거제 옥포동 산사태 인명 사고와 경남·제주 극한 호우 피해가 잇따른 만큼, 산사태 취약 지역과 하천 둔치 출입 자제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침수 가구에 대한 복구 지원과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추가 집계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거제·통영 호우 피해 신고는 몇 건인가요?
A. 17일 기준 총 2,324건이 접수됐으며, 거제 1,634건·통영 313건 등입니다.
Q. 인명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A. 사망 1명, 부상 4명이 발생했고, 소방 당국의 구조 활동으로 136명이 구조됐습니다.
Q. 국가소방동원령은 언제 발령됐나요?
A. 17일 오전 6시 23분과 6시 35분 두 차례 발령돼 소방 인력 387명과 장비 84대가 투입됐습니다.
Q. 거제에 얼마나 비가 내렸나요?
A. 15일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891.7mm가 내렸고, 시간당 124.5mm는 1972년 관측 이래 최대입니다.
Q. 정전·대피 상황은 어떤가요?
A. 정전 3,582호 중 2,582호가 복구됐고, 부산·경남·제주에서 240세대 389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