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장중 6% 폭락…올들어 25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속보] 19일 오전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6%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25번째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무너지며 지수 방어선이 속절없이 깜짝없이 깨진 하루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 이상 빠진 채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7%대, SK하이닉스는 8~9%대까지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7.02%)과 인텔(-6.58%)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20% 폭락한 것이 그대로 국내 증시에 이어진 것이다.

배경: 미 장기금리 19년 만에 최고

발단은 미국 채권 시장이다. 18일(현지 시각)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5.33%대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이란 휴전 협정 연장 무산에 따른 유가 상승, 재정 적자와 국채 발행 급증,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 확대로 인한 장기 자금 경쟁이 맞물린 결과다.

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전날 국내 30년물(연 4.751%)과 50년물(연 4.661%)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높은 금리는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을 올리고 주식 할인율을 끌어올려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영향 전망

단기적으로 반도체주 비중이 큰 국내 증시는 미 금리 움직임에 계속 흔들릴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기 실적과 AI 메모리 수요는 견조하다는 점에서, 급락이 기업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금리 쇼크에 따른 것이라면 점진적으로 되돌림 여지도 있다. 관건은 미국 채권 시장 안정화다.

자주 묻는 질문

사이드카는 무엇인가요?

선물 가격이 급등·급락할 때 5분간 프로그램 매매를 중단시켜 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안전장치다. 매도 측 급변동이 일어나면 발동한다.

올해 사이드카가 왜 이렇게 자주 발동되나요?

미 금리·유가·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변동성이 커진 탓이다. 이번이 올해 25번째 발동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더 떨어질까요?

단기 방향은 미 금리와 반도체 주가에 달렸다. 다만 AI 메모리 수요라는 기본 구조는 유효해 실적 기반으로는 과도한 낙폭이 점차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개미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급락장에서의 즉각적 투매보다는 금리 안정 신호와 기업 실적을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다. 분할 매수·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관련 뉴스 더 보기

미 30년물 국채 금리 2007년 이후 최고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년 새 설비투자 45조

출처: 조선비즈 · 연합뉴스 · 뉴스1

Relat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