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에서 향후 5년간 한·프랑스 영화·영상 산업에 총 1조 6천억 원(10억 유로)을 투자하는 ‘뤼미에르 파트너십’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한불, 각 8천억 원씩 투자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한국과 프랑스는 각각 8천억 원(5억 유로)을 영화·영상 산업에 투자합니다. 양국은 독립 펀드를 통해 자국 영상산업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공동 제작을 추진하는 등 단계적·개방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극장 산업의 위기, 인공지능(AI)과의 공존, 독립영화와 다양성 보호, 로컬 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 간 상생을 영상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는 한국 영화·드라마 산업의 제작 기반 강화와 유럽 시장 진출 발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뤼미에르 서밋이란?
‘뤼미에르 서밋’은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신설된 세계 최초의 영화·영상 관련 다자 정상회의체입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영상산업 기업 인사가 참여해 영화와 영상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이번 서밋은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술 발전이 창작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오늘 내리는 선택이 내일의 창작물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경과 의미
한국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서 콘텐츠 산업 경쟁력이 평가받아 왔습니다. 반면 극장 관객 감소, 제작비 상승, AI 생성 콘텐츠의 부상 등으로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세계 영화의 본산으로서 문화예산 보호와 상영 규제를 통해 자국 콘텐츠를 지켜온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양국의 협력은 ‘문화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공통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 대통령은 서밋 일정을 마친 뒤 파리로 이동해 9일(한국시간) 마크롱 대통령과 한불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문화 협력을 넘어 경제, 방산, 에너지 등 실무 협력 의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1조 6천억 원 규모 투자가 국내 제작사의 유럽 공동제작 유치와 AI 기술과의 융합 콘텐츠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뤼미에르 파트너십은 무엇인가요?
한국과 프랑스가 향후 5년간 각각 8천억 원씩, 총 1조 6천억 원을 영화·영상 산업에 투자하기로 한 양자 협력 체제입니다.
Q2. 투자금은 어디에 쓰이나요?
독립 펀드를 통해 각국 영상산업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양국 공동 제작을 추진하는 데 활용됩니다.
Q3. 뤼미에르 서밋은 어떤 회의인가요?
마크롱 대통령이 제안해 신설된 세계 최초의 영화·영상 분야 다자 정상회의체로, 각국 정부와 기업이 영상산업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Q4. 한국 영상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유럽 공동제작 기회 확대, 제작 인프라 투자, AI 기술과의 융합 등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Q5. 정상회담 일정은 언제인가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양자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