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갈등 재점화…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해상 교통 중단

미국 이란 갈등 재점화 호르무즈 해협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재점화…호르무즈 해협 해상 교통 사실상 중단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재점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합의가 끝났다고 선언한 이후, 미군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7일 연속으로 실시했고 이란도 미국 역내 동맹국들을 공격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미군의 공습 현황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감시 시설과 군수 지원 인프라, 지하 무기 저장시설, 해상 전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전투기와 무인기, 군함 등 다양한 전력을 동원한 수시간에 걸친 작전이 진행됐다.

미국은 또 이란 차바하르 항구의 관제탑을 파괴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공습으로 관제탑이 무너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 측은 해당 관제탑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상 감시망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반격과 확전

이란은 미국의 역내 동맹국들을 겨냥해 반격에 나섰다. 쿠웨이트는 전력 및 담수화 시설이 공격을 받아 일부 설비 가동이 중단됐다. 요르단군은 이란이 자국 영공으로 발사한 미사일 10기를 요격했으며, 바레인도 방공망이 이란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금요일 쿠웨이트와 바레인, 요르단, 그리고 처음으로 시리아에 있는 미국 군사시설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CBS 뉴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군 장병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다고 선언했으며, 현재 해상 교통은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해 왔다.

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로 세계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상황이다.

민간 시설 공격 논란

이란은 미국이 교량과 기차역, 공항 등 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BBC 검증팀은 가리베 다리의 피해 영상을 검증했는데, 야간에 촬영된 영상에는 다리 위로 거대한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지역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군수 지원 인프라를 포함한 군사 목표물만을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호르무즈 해협이 중요한 이유는?
A.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합니다. 해협이 막히면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큰 타격이 옵니다.

Q. 미국과 이란이 다시 싸우게 된 계기는?
A. 6월 전쟁 종식 협상을 위해 교전을 중단했지만,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Q.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A. 한국은 중동산 원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유가 상승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물가 상승과 제조원가 증가가 우려됩니다.

Q.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은?
A. 양측 모시 공격을 이어가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은 공습을 종료했다고도 발표해 사태 확대 여부를 지켜봐야 합니다.

원문 출처: BBC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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