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깔린 잔디밭 위를 데굴데굴 구르며 가을을 만끽하는 듯한 물범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회수가 1,000만 회를 넘겼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 보도 등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은 폴란드 보리세프 동물원에 사는 26살 회색물범 다비드다. 동물원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6일 올라온 영상은 현지시간 3일 기준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다비드는 낙엽이 가득 깔린 잔디밭 위를 구르고, 몸에는 낙엽이 잔뜩 붙는다. 이어 배를 튕기듯 움직이며 잔디밭 위를 통통 튀어 다니기도 해 귀여움을 자아낸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이 회색물범에게서 관찰되는 자연스러운 습성이라고 설명한다. 캐나다 수산해양부의 물범 연구자인 데이미언 리드가드 박사는 야생 수컷 회색물범이 번식기에 서열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몸을 구르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배경과 의미
리드가드 박사는 이런 구르기 행동이 상대에게 더는 공격하지 않겠다는 화해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에 있는 다비드는 다른 물범과 이런 방식으로 교류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구르는 행동을 놀이처럼 즐기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회색물범은 적응력이 뛰어나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과 아일랜드, 북유럽 발트해 주변 등 넓은 지역에 서식하는 종이다. 수명이 30년 이상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26살 다비드는 원로급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
동물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키는 일은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동물원들은 이런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종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는 추세다.
다비드의 인기가 이어지면 보리세프 동물원의 방문객과 팔로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을이 끝나기 전 다른 계절 풍경과 함께한 후속 영상이 나올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다비드는 어떤 물범인가요?
폴란드 보리세프 동물원에 사는 26살 수컷 회색물범입니다. 낙엽 위를 구르는 영상으로 세계적 스타가 됐습니다.
질문 2. 물범이 몸을 구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문가들은 번식기 서열 다툼 과정에서 나타나는 습성이거나, 상대를 향한 화해 신호일 수 있다고 봅니다. 동물원에서는 놀이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질문 3. 조회수는 얼마나 되나요?
현지시간 3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1,000만 회를 넘겼습니다.
질문 4. 회색물범은 어디에 사나요?
캐나다 동부 해안부터 영국, 아일랜드, 발트해 연안까지 북대서양과 북극 인근 넓은 지역에 서식합니다.
출처: 연합뉴스TV 관련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