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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국내 상장사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 원의 자기주식 매입과 전량 소각을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1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9.75% 급락한 150만 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발표된 대규모 환원책에 힘입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애프터마켓에서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발표 배경
SK하이닉스는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현금 창출 능력, 중장기 성장성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만큼, 반도체 이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번 결정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합계 약 2조 9천억 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의 80% 이상에 달하는 규모였다.
시장 반응과 전망
시장은 이번 소각 결정을 경영진의 확신 표명으로 해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HBM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대규모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점은 재무 건전성에 대한 방증으로 읽힌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반도체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오픈AI의 실적 기대 미달 보도와 AI 투자 경계심, 장기 국채금리 급등이 복합 작용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12% 하락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사주 소각이란 무엇인가요?
A.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여 없애는 것입니다.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Q. 40조 원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A.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단일 기업의 자사주 소각으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Q. 왜 지금 이런 결정이 나왔나요?
A. AI 메모리 호황으로 쌓인 현금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주가에 대해 경영진이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Q. 주가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발표 직후 애프터마켓에서 ADR 낙폭이 줄었듯 단기 심리 개선 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주당 이익 증가로 재평가 요인이 됩니다.
원문 출처: https://en.sedaily.com/news/2026/08/19/sk-hynix-rebounds-in-after-hours-trade-on-28-billion
참고 기사: https://mobile.newsis.com/view/NISX20260819_00037537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