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합동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고 발생 닷새 만에 이루어진 현장 접근으로 늑장 조사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 — 수색 작전 중 2차례 폭발
지난 21일 육군 제25사단 관할 파주 군사분계선(MDL) 인접 DMZ 내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2차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수색대대장을 포함한 군 간부 2명이 발목 절단 등 중상을 입었고,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군·유엔사 합동 조사단 현장 진입
합동참모본부(합참) 합동 현장조사 TF(합참차장 등),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 비서장 등), 조사기관, 작전병력 등 20여 명의 합동 조사단이 DMZ에 진입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병 일부도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본조사에 앞서 사고 현장 접근을 위한 기동로 확보, 이동로 안전성 평가, 감시 및 통신 상태 점검 등 작전환경 전반을 확인하는 사전 점검 성격입니다. 사고 지점이 군사분계선에 매우 가깝고 기존 수색로가 없는 위험 지역인 만큼, 안전하게 본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폭발 원인 규명 —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감정
군은 사고 직후 현장 진술을 확보하고, 장병들이 착용했던 방호장비와 지뢰덧신, 화약흔 채취 거즈, 수술 과정에서 나온 파편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전달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폭발물이 과거 우리 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북한에서 유실되어 내려온 지뢰인지, 아니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남쪽에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정이 진행 중입니다. 기동로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본격적인 합동 현장조사가 실시되며,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늑장 조사 논란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고 발생 후 수일이 지나서야 현장 진입이 이루어진 점, 우천 등으로 핵심 증거가 훼손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빠른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위험 지역에 수색로가 없어 장병들의 안전 확보와 심리적 안정이 우선이었으며, 유엔사와 공조해 안전대책을 확립한 후 신중하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망
이번 사고는 DMZ 내 수색 작전의 안전 관리 체계와 지뢰 관리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합동 현장조사 결과와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대북 대읒 방침과 DMZ 작전 환경 개선 방안이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DMZ 지뢰 폭발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했나요?
지난 21일 경기 파주 군사분계선 인접 비무장지대 내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2차례 발생했습니다.
Q2. 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인가요?
수색대대장을 포함한 군 간부 2명이 발목 절단 등 중상을 입었고,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Q3. 폭발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이 과거 매설한 지뢰, 북한에서 유실된 지뢰, 북한군의 의도적 매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과수 감정이 진행 중입니다.
Q4. 유엔사는 왜 조사에 참여하나요?
DMZ는 정전협정상 유엔사 관할 구역입니다. 군사정전위원회가 합동 조사단의 일부로 참여해 현장조사에 공조하고 있습니다.
Q5. 현장조사가 5일이나 늦어진 이유는?
군은 사고 지점이 군사분계선에 가깝고 수색로가 없어 장병 안전 확보가 우선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증거 훼손 우려를 지적하며 늑장 조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